의자를 구출하라! 어제 갑작스럽게 떨어진, 부탁을 가장한 미션! 학급 축소로 인해 생긴 빈 교실의 의자 치우기!!! 8시 즈음 등교한 후에아이들 한 명 한 명과 인사를 나눈 후우리반 모두에게 이렇게 부탁을 하였다. 선생님이 부탁할 게 하나 있어.지금 4층의 교실에서 의자를 옮겨야 하는데선생님 도와줄 수.. 교실 이야기/민주적인 교실 2013.03.07
물 한 컵과 휴지 한 장 2013. 03. 06. 작년, 우리반에는 수줍음이 많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한 아이가 있었다. 그런 아이가 어느 날 부터인가매일 점심시간마다 나에게물 한 컵과 휴지 한 장을 갖다주었다. (내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그때마다 나는 아이에게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를 하였다. 그러면 그 아.. 교실 이야기/행복한 삶 2013.03.07
선생님, 앞에 가서 줄 서세요 「즐거운 점심시간, 나는 점심을 먹기 위해 줄 지어진 끝으로 가서 섰다. (오늘 우리반은 영어체험학습을 갔다.) 한 선생님이 다가와 이야기한다. "앞에 가서 서세요." 내가 그냥 웃으며 서 있자 "거기 있으면 아이들이 더 불편해 해요." 라고 말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줄 앞 쪽에는 .. 교실 이야기/민주적인 교실 2012.12.21
떠나는 이, 남는 이 모두에게 가슴에 남을 수 있는 이별이 되길 2012년 11월 21일 수요일 어제부터 전학가는 아이들을 위해 어떻게 작별을 해야하나 고민이 됐다. 아침에 그 아이들에게 직접 물어보니 반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 아이들은 일교시 끝나면 가야하는데... 아침엔 독서활동이 있는데... 때마침 교장선생님이 지나가시길래 여쭤.. 교실 이야기/행복한 삶 2012.11.22
오늘의 소중함 우리반 남학생 두 명이 축구부가 있는 학교로 전학을 간다고 한다.그것도 당장 내일.둘을 떠나보내는 것이 너무나 아쉬워...그 마음을 아이들에게 전달했더니선생님께 미안하다고 눈물을 뚝뚝 흘린다.내가 어찌 내 서운한 마음 때문에아이들의 꿈을 늦출 수 있으랴. 꾹 참았던 감정이 "선.. 교실 이야기/행복한 삶 2012.11.22
44, Coming Soon~! 퇴근하기 전, 칠판에 이렇게 쓰고 교실을 나왔다. 44를 기억하라. Coming Soon! 아이들에게는 호언장담하고 있지만, 사실 난 44가 두렵다. 교실 이야기/행복한 삶 2011.03.28
두근두근 첫만남? 2011년 03월 02일 수요일 새로운 시작의 날이다. 오늘은 2011 학년도의 첫 번째 날. 이 기념비적인 순간을 위해 어제는 회식이 끝난 뒤에도 밤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첫만남을 준비했다. 회식이 있기 전 학년-업무 분장 발표 때 받은 충격(6학년 담임에 정보, 과학 담당)은 가시지 않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 교실 이야기/행복한 삶 2011.03.06
작은 학교 가득히 눈이 내렸어요. 제가 사는 이 곳은 제주도와 매우 가까운 섬이기 때문에 여기에 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지요. 하얗게 된 세상에 신나서 아침부터 뛰어다니며 사진을 찍었네요.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너무나 눈부십니다. 이 녀석은 이런 궂을 날씨에도 항상 손을 들고 있어야 한.. 교실 이야기/행복한 삶 2011.02.13
섬마을의 교실 풍경 귀여운 꼬마 친구들 11명과 어린 어른 선생님 1명의 교실~ 그래도 두 모둠이 나와서 정말 다행입니다! 사실 우리반 학생수가 학교 평균보다는 조금 많은 편이거든요. 그 앞에 책상 7개는 더욱 귀여운 1학년 친구들의 책상이랍니다. 오후에는 돌봄교실이라고 제가 1, 2학년 친구들 모두와 같.. 교실 이야기/행복한 삶 2011.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