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혁명, 필연적인 교육의 변화 5년 후, 10년 후, 20년 후의 일상을 생각해보셨나요? 내가 요리를 하다 필요한 도구가 생각나 냉장고를 이용하여 물품을 구매하면 무인트럭이 자동으로 물류창고로 물품을 옮기고 물류운반 로봇이 선택한 도구를 분류하고 무인 드론이 집까지 배달해줍니다. 기자와 펀드매니저가 하던 역.. 나의 이야기/책·연수·강의 2015.01.25
온전한 존재임을 알아차리기 위해 신이시여, 저에게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안과,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와, 이 둘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십시오. -라인홀드 니버의 기도문 중에서 세상은 완벽할 수 없고 사람도 그러하다. 언제나 세상은 온전히 존재하고 사람 역시 그러하다. 우리는, 나는 이미 온전.. 나의 이야기/책·연수·강의 2014.12.19
생존을 넘어 성장하는 교사가 되기 위해 지난 해 여름, 1정 연수에 강사로 오신 허승환 선생님의 '성장하는 교사중에 기록하지 않는 교사는 아무도 없고, 기록하는 교사 중에 성장하지 않는 교사를 본 적이 없다'는 말씀에 큰 울림을 얻고,올해 초 목표를 세울 때 교단일기 100편 쓰기도 넣었지요. 결심한 대로 2월부터 한 편씩 쓰기.. 나의 이야기/나를 표현하다 2014.11.30
나는 오늘 권리를 뺏겼다 우리반에 규칙이 생겼다. 아이들이 주도해서 만든 것이 아니라 나의 의지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런 상황에 나도 아이들도 상처를 받았다. 수업을 마치기 전에 '나는 오늘 권리를 뺏겼다'라는 첫문장에 이어 자유롭게 글을 쓰도록 했다. 하교 전 나누던 인사말 대신 앞의 글 중 몇 편을 읽.. 교실 이야기/민주적인 교실 2014.10.07
다시 아이들 곁으로 이른 새벽에 일어나 차분히 아이들을 만날 준비를 했다. 부푼 가슴을 안로 학교로 들어서니 내 차를 알아본 작년 제자들이 주차장까지 달려와 내 품에 안겼다. 이 따스한 포옹이 얼마만인지. 익숙한 계단과 복도가 조금은 낯설었다. 그것도 잠시 멀리서 아이들이 내가 오는 것을 보며 웅.. 교실 이야기/민주적인 교실 2014.09.22
아기처럼 아기처럼 지항수 여전히 귀는 안개가 자욱하고 붉은 언덕으로 얼굴이 울퉁불퉁해요 무거운 짐 들었다며 근육이 아우성치고 머리에 아픈 친구가 자주 찾네요 하늘 향해 눈을 흘길 만도 한데 배시시 웃기만 하네요 이름 모를 꽃을 한참 바라보며 어쩜 이리 아름답니 물어요 영롱한 햇살에 .. 나의 이야기/나를 표현하다 2014.09.18
인간만사새옹지마(人間萬事塞翁之馬) 모든 일이 내 뜻대로 되는 듯할 때 돌발성 난청으로 멈춰서야 했다.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은 아픔을 겪으며 삶에서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 퇴원하고 나서는 갓 태어난 아기처럼 소소한 것에 놀라고 감탄하며 지냈다. 따스한 햇살 아래의 꽃 한 송이가 지닌 아름다.. 카테고리 없음 2014.09.17
전남/목포(서부권) TET(교사역할훈련) 직무연수 전남/목포(서부권) TET(교사역할훈련) 직무연수드디어 제가 목포에서 TET 워크샵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매번 다른 지역에서만 요청이 와서 아쉬웠는데 기회가 생겼네요.같은 지역의 선생님들과 함께 워크샵을 진행한다니 무척 설렙니다.참여하는 선생님들의 시간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나의 이야기/책·연수·강의 2014.09.15
그 사람을 가졌는가/함석헌 그 사람을 가졌는가 함석헌(1901~1989) 만 리 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마음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 나의 이야기/책·연수·강의 2014.09.14
내려놓음 입원 동안 읽은 책 중 두 권은 노자의 사상을 다룬 것이었다. 그의 사상을 접하며 내가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과도한 욕심과 집착이 나를 옭아매 조급하게 만들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려놓자. 내려놓자. 내가 무리하지 않더라도 수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으며 세상은 계속 변.. 나의 이야기/나를 표현하다 2014.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