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를 표현하다

껍질을 벗기다

아상블라주 2015. 2. 22. 16:29

사용한 지 2년도 넘은 아이폰5. 
그동안 그를 보호하던 낡은 케이스와 보호필름을 모두 걷어내어 처음 만들어졌을 때의 모습으로 되돌려보았다. 

가볍고 빠르며 심지어 아름답다. 

사람도 이와 같지 않을까. 
거친 세상에서 여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보호구를 두르고 다양한 가면을 벗고 쓴다. 
그러다 어느 순간 나를 둘러싼 것들이 곧 나라고 착각하게 된다. 

통찰과 용기를 바탕으로
그 모든 것을 벗어던질 수 있다면
사람 본연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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