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고의 해 : 2015 내 인생 최고의 해 : 2015 가볍게, 즐겁게 만들어가려 해요. 함께 하시겠어요? ^^ 새해엔 행복한 일 가득 만들어가요. 우리의 힘으로! 나의 이야기/나를 표현하다 2015.01.01
'씨올'의 탄생을 축하하며 사람은 자신을 알아주는 이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바친다 했던가. 그리 거창한 표현을 쓰지 않더라도 누군가가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전적으로 수용해주는 경험은 무척이나 귀한 것이다. 그런 이가 주변에 있고 자주 만날 수 있다면 성장하는데 필요한 조건의 절반 이상을 얻었다.. 지역 이야기/교육모임 2014.12.23
온전한 존재임을 알아차리기 위해 신이시여, 저에게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안과,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와, 이 둘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십시오. -라인홀드 니버의 기도문 중에서 세상은 완벽할 수 없고 사람도 그러하다. 언제나 세상은 온전히 존재하고 사람 역시 그러하다. 우리는, 나는 이미 온전.. 나의 이야기/책·연수·강의 2014.12.19
요란한 빈수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장면 1. 4학년 동료 선생님께서 자신이 맡은 아이의 이야기를 하나 들려 주셨다. 반 아이들과 인생그래프 그리기 활동을 하는데 한 아이가 자신은 5학년이 되면 무척 행복할 거라 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5학년이 되면 내 제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였다. (내가 2년째 5학년을 맡아서 .. 나의 이야기/나를 표현하다 2014.12.15
생존을 넘어 성장하는 교사가 되기 위해 지난 해 여름, 1정 연수에 강사로 오신 허승환 선생님의 '성장하는 교사중에 기록하지 않는 교사는 아무도 없고, 기록하는 교사 중에 성장하지 않는 교사를 본 적이 없다'는 말씀에 큰 울림을 얻고,올해 초 목표를 세울 때 교단일기 100편 쓰기도 넣었지요. 결심한 대로 2월부터 한 편씩 쓰기.. 나의 이야기/나를 표현하다 2014.11.30
어려워하지 말고 다른 이들을 믿으세요 벗님들 잘 지내셨나요? 오랜만에 글을 쓰려니 쉽지가 않네요. 평균 하루에 한 편 이상 글을 쓰다가 두 달 가까이 손을 놓았지요.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큰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저 손이 부끄러웠을 따름이에요. 제 나이 서른. 어찌보면 어린 나이임에도 여러 가지 일을 시도했습니.. 나의 이야기/나를 표현하다 2014.11.30
일상의 사소함이 기적일지니 아이들과 함께 영화 '샬롯의 거미줄'을 보았다. 감상 후 활동으로 글쓰기를 했는데 J가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 샬롯의 거미줄을 보고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보는 이 생활이 모두 기적이라는 것을. 거미에서 거미줄이 나오는 것 .. 교육 이야기/아이의 마음 2014.11.26
학교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선생님이 되겠다고 결심했을 때 5년만 하자고 생각했었지요. 선생님이란 역할은 무척이나 매력적이고 일생을 바칠 가치가 있지만 제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바는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어요. 어느덧 세월이 흘러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하는 시기가 되었네요. 세계여행을 떠날까 .. 나의 이야기/일상의 변화 2014.11.22
나는 오늘 권리를 뺏겼다 우리반에 규칙이 생겼다. 아이들이 주도해서 만든 것이 아니라 나의 의지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런 상황에 나도 아이들도 상처를 받았다. 수업을 마치기 전에 '나는 오늘 권리를 뺏겼다'라는 첫문장에 이어 자유롭게 글을 쓰도록 했다. 하교 전 나누던 인사말 대신 앞의 글 중 몇 편을 읽.. 교실 이야기/민주적인 교실 2014.10.07
가끔은 그런 날이 있다 나는 스스로에 대한 평가에 무척이나 야박하다. 다른 사람보다는 자신에게 유난히 그렇다. 그런 나에게도 가끔은, 아주 가끔은 아낌 없이 칭찬하고 싶은 날이 있다. 퇴원 후 지금까지 정신 없이 바빴다. 긴 시간 집과 일터를 비웠으니 그럴 수밖에. 그러나 짧은 시간 안에 대부분을 정리할.. 나의 이야기/일상의 변화 201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