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전문가가 아니다 학교라는 모래성이 흔들리고 있다. 학교가 우리에게 무얼 해주었냐며, 그리고 무얼 해줄 수 있느냐며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흔들리는 학교를 따라 교사 역시 휘청거리고 있다. 단단하게만 보였던 교사라는 정체성이, 교사는 도대체 무엇인가 라는 질문과 회의로 바뀌고 있다.. 나의 이야기/책·연수·강의 2016.10.07
영어를 못하는 게 우리 잘못일까? 교육이 넘치는 한국에서도 영어교육은 유난히 두드러진다. 영어 유치원이란 해괴한 시설부터 각종 영어 시험에 압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취준생들은 영어가 우리 사회에서 얼마나 중요하게 여겨지는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10년 가까이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지만 문장 하나 말하기도 어.. 나의 이야기/나를 표현하다 2016.08.30
붉은 보름 붉은 보름 노을을 삼킨 달이 산등성이를 오른다 긴 밤 한껏 부풀린 몸을 절벽까지 내민다 달아오른 대지가 식어도 그저 제 자리를 지킨다 자유롭게 침묵 깨는 늑대 하나 길벗으로 삼고서 나의 이야기/나를 표현하다 2016.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