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12일 수요일 오후 6:21
혁신학교 아닌 학교 혁신하기 프로젝트
- 동학년 상시 수업공개
어제 동학년 선생님 공개수업이 끝나고
동학년 선생님들과 식사를 하였다.
그 자리에서 우리 동학년끼리 상시 수업공개를 하는 것을 제안하였다.
원칙은 간단하다.
수업을 참관하고 싶은 교사는 당일 아침에
몇 교시에 들어가도 되겠냐고 물어보고
수업하는 교사는 평소의 수업 그대로를 보여준다.
정말 감사하게도 다들 동의하셨고
오늘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사실 교사에게는
자신의 수업을 날 것으로 남에게 보여준다는 것 자체가
부끄럽고 걱정되며 불안함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그 공포와 불안을 이겨내야 좋은 수업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그와 더불어 형식을 갖춘 공개수업은
일상 수업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
물론 이 활동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부드러운 피드백은 필수조건이다.
이런 동학년 선생님들을 만난 게 얼마나 다행인지 ^^
학교가는 것이 즐거운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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