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일상의 변화

구름처럼 안개처럼

아상블라주 2015. 2. 28. 11:05

태어날 때부터 지냈던 제주를 떠난 뒤로는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어요.


08년 - 장흥

08~09년 - 보길도

09~10년 - 과천

10년~12년 - 노화도

12년 ~ 15년 - 목포


그리고 지금은 청주.

해가 두 번 바뀌면 다시 어딘가로 떠나야 합니다.


정처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매력적이기도 하지만 어려운 점도 많지요.


여기에서는 어떤 삶이 펼쳐질까 생각하며 두근거리기도 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 두려움도 있답니다.


구름처럼 살면서도 구름이 되지 못한 내 모습에

대지에 짙게 깔린 안개라도 되어 보자며 다짐해봅니다.




'나의 이야기 > 일상의 변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15.05.23
대학원에서의 생활  (0) 2015.03.21
세 번째 교육여행을 떠나며  (0) 2015.01.02
학교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0) 2014.11.22
가끔은 그런 날이 있다  (0) 201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