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나라에서 펴낸 초등학교 역사 교과서의 일부이다.
여기에 수록된 내용을 이야기해도
'빨갱이'라고 몰리는 시대라니.
수업을 하지 말아야 하나?
아래 인용문은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사회 교과서 114~115쪽의 내용이다.
지금 정부가 그렇게도 (중등) 역사 교과서를 국정화를 하려는 까닭은
결국 이 부분을 수정하기 위해서인 것이 가장 주요하다.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1972년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유신 헌법을 통과시켰다. 민주주의를 바라는 학생과 시민의 목소리가 점점 커져만 갔으나 대통령은 국민의 요구에 강하게 맞섰다. 결국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은 김재규가 쏜 총에 사망하였고 유신 체제도 막을 내렸다.
박정희 대통령이 죽은 후 민주주의가 회복되리라는 국민의 기대가 커져 갔으나 전두환을 중심으로 일부 군인들이 정권을 일으켰다. 이에 1980년 초부터 시민과 대학생들의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일어났다. 전두환은 비상계엄을 확대하여 정치인과 시민들을 체포하였다. 특히 광주에서는 계엄군에 의해 많은 시민이 죽거나 다치는 비극이 발생하였다. 1980년 광주에서 일어난 이 민주화 시위를 5.18 민주화 운동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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