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 내가 살던 집은
내 한 몸 겨우 누이고,
화장실을 갈 땐 부딪히지 않게 조심해야 했다.
전세 기간도 끝나고
좀 더 넓은 집으로 옮길까 했는데
마침 좋은 조건이 있어 이사할 수 있었다.
그 좁은 집에 짐은 왜 그리도 많은지.
용달차로 한 번, 내 차로 열 번 정도 짐을 옮겼다.
살며 최소한의 필요한 물품만 쓴다 싶었는데
나 역시 욕심이 많은가 보다.
새 보금자리는 참 아늑하다.
예전보다 웃풍도 적고 습기 조절도 쉽다.
무엇보다 공간이 넓어
누군가를 초대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내일은 이곳에서 공부모임을 한다.
소중한 사람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되어 참 기쁘다.
목포로 오시면 쉬고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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