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야기/부모의 마음

학부모님들과 그룹채팅하기

아상블라주 2013. 3. 12. 21:25

올 해 들어서 내 목표 중 하나는

아이 한 명 한 명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를 위해 아이들의 일상을 이미지로 남기고 있다.
언제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화질따윈 과감히 포기하고 폰카로 찍는다.

지금까지 사진만 약 200장.
그 중에 괜찮은 사진들을 골라
학부모님들께 30장을 보냈다.

많은 선생님들이 무서워하는...
카톡으로!!!

갑자기 알림이 연속적으로 울려
아마 학부모님들은 많이 당황하셨겠지?

그러나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아이들의 일상 모습에
학부모님들도 신이 나신 것 같다.

마지막으로 개인 사진을 하나하나 다 올렸다.

별 것 아닌 일이지만,
매주 할 예정이다.

학부모님들은 자신의 아이와
다른 아이들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만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 아이가 이렇게 밝게 웃을 수 있다는 것을,
학교라는 곳이 행복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차근차근 알게 되시겠지.

그리고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더욱 빛을 발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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