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6일 목요일 오후 7:42
혁신학교 아닌 학교 혁신하기 프로젝트 - 수업성찰
아침에 교내의 선생님들께 다음과 같이 메시지를 보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어제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셨는지요. ^^
갑자기 이런 질문 드려서 죄송하지만,
선생님께서는 공개수업할 때 편하게 하시나요?
공개수업이나 그 후에 있는 협의회가 선생님의 성장을 돕는다고 생각하시나요?
많은 교사들이 자신의 수업을 남에게 보이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수업을 바라보는 시선이 불편합니다.
지금의 공개수업 방식은 우리를 그리 발전시키지 못합니다.
그러나 수업은 우리의 대부분입니다.
수업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데 행복한 교사가 될 수는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우리가 함께 성장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았습니다.
수업친구, 수업나눔을 바탕으로 하는 수업성찰이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서로를 인정해주고 공감해주는 것을 바탕으로 수업자 스스로가 수업을 바꿔나가는 방식입니다.
이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오늘 3시 5-2 교실로 오셔서 함께 이야기를 나눴으면 합니다.
단 2명이 모이더라도 새해에는 함께 수업나눔을 하려 합니다.
그리고 다른 학교에 가시더라도 이 내용에 대해 한 번 접해보면 정말 좋을 듯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총 8명의 선생님이 모였고,
함께 김태현 선생님의 원격연수를 들으며 의견을 나눴다.
수업을 남에게 보여주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한 번 해볼까 하는 도전의식이 싹트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벌써 새해가 기대된다.
우리는 더 성장할 수 있다.
그를 위해 방학 동안 많은 준비를 해야겠지. ^^